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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할머니 근황 사망 고대 고려대 증광할머니 세상에이런일이

by 神JOB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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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어느 지상파 프로그램에 소개된 중광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간에 화제가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중광할머니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 검색어로 알아보았습니다.

 

중광할머니 근황 사망 고대 고려대 증광할머니 세상에이런일이

 

 

1. 중광할머니 근황 사망

 

여기저기서 같은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을 뿐 사실상 최근 중광할머니 근황 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중광할머니 사망이라는 검색어는, 방송 당시 알려진 중광할머니 연세로 추정해 보면 현재 70대 후반이며 2012년에 다시 방송에 나왔을 땐 병원에 입원 중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섣부른 추측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또는, 2010년 12월에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맥도날드에서 노숙을 한다고 알려진 맥도날드할머니 사망 소식이 2013년 10월에 전해진 바 있어서 맥도날드할머니와 중광할머니를 혼동한 데서 만들어진 검색어가 아닌가 합니다.

 

 

 

2. 중광할머니 고대 고려대 증광할머니

 

한여름에도 긴팔옷에 모자까지 푹 눌러쓴 중광할머니가 서울의 한 명문 사립대학교 도서관에서 매일 공부한다는 소식이 방송에서 전해졌는데 그 사립대는고려대로 밝혀졌습니다. 중광할머니 라는 단어에서 '중광'은 '중앙광장'을 줄인 말이며, 10년 가까이 중앙광장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는 이 할머니에게 재학생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광할머니 라는 단어가 여러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면서 발음상 오해 또는 맞춤법 실수로 증광할머니 라는 검색어까지 생기는 헤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중광할머니는 1년 12달 같은 옷을 입고 퀴퀴한 냄새를 풍기며 고대 중앙광장에서 사실상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인터뷰에서 "나는 1965년 이 학교에 입학했다. 대학원까지 7년 반을 다녔다"고 했고,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중광할머니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1965년 고려대에 입학했으며 수석으로 졸업해 총장상까지 받은 '수재 중의 수재'였고 그 사실이 당시 신문 기사로도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았던 미국 유학길에도 올라, 인류학 등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지인들이 밝혔습니다.

 

 

 

3. 중광할머니 세상에이런일이

 

중광할머니의 사연은 2011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655회에서 처음 전파를 탔고 숱한 화제를 몰고 왔으나 무성한 소문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제작진에게 걸려온 전화를 통해 중광할머니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였습니다. 2012년 4월 19일 세상에이런일이 방송에서는, 병원에서 다시 만난 중광할머니가 자신의 사연을 얘기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 사연인 즉, 중광할머니는 명문대를 졸업했을 뿐 아니라 그녀를 가르쳤던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제임스 H. 보한 명예교수가 “내가 가르쳤던 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났다”고 증언할 정도로 뛰어난 인재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미국 유학생활까지 이겨내고 대학교수로 일하기 시작했으나 남성 중심이었던 80년대 한국사회의 편견의 벽에 부딪쳐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후부터 인생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2012년 방송 이후 중광할머니 근황이 알려진 바 없지만 마지막 방송 당시 치료에 진전이 없었고 치료에 대한 의지도 없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모쪼록 중광할머니가 무사히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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